"사명자로서의 삶“
안내견이 되는 강아지는 가장 먼저 부르면 오는 훈련, 앉는 훈련을 합니다. 그 다음에 하는 훈련이 유대감을 느끼는 훈련입니다. 만나면 가장 먼저 유대감을 느끼는 훈련을 해야할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안내견은 귀여움만 받는 애완견과는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 분명한 존재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신앙을 가질 때 하나님과 또는 성도들과 유대감, 익숙함을 먼저 가지려고 하지만 옳은 순서가 아닙니다. 가장 먼저 말씀에 대한 순종을 배우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 사랑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역하며 살아가는 분명한 존재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역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사명자라고 합니다. 사명자는 말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아가며 내 삶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지체로서 교회를 이룹니다. 주신 각자의 은사와 재능, 내가 가진 것을 통해 주신 일을 행합니다. 그런 사명자에게 하나님은 약속해주십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머리털 하나도 다치지 않게 하고 함께 동역해주심에 대해 약속해주십니다. 늘 기쁨과 평안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오늘도 말씀과 순종을 배우고 하나님과의 동역함을 만끽 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사무엘상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