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움"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매일 매일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삶이지만 올 8월은 더위로 인해 하루하루가 더 힘겨웠던 것 같습니다. 그 하루하루를 살아가다보니 어느 새 가을비도 내리고 밤낮으로 시원한 바람도 불어대고 하늘도 맑고 높아졌습니다. 시간은 내가 열심히 살던지, 의미없게 시간만 때우며 살아가든지 똑같이 흘러갑니다. 지나간 행복이 다시 오리라는 기대감과 힘들고 어려운 기억하기 싫은 일들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도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생각들입니다. 개척하기 전에는 마음이 많이 분주했습니다. 부족한 것도 많고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의미를 알게 되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 믿음이 회복되면서 좋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앙도 믿음도 사명과 꿈에서조차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도리어 마음이 평안합니다. 왜냐하면 진리인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신 시간 가운데 매일 벽돌 한 장을 쌓듯 하루하루를 쌓으며 이루실 것을 믿으며 맡기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마음이 전달됨으로 자유로움을 만끽 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