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인간이 얼마나 교만한 존재인지를 익히 알고 계십니다. 늘 채워주고 도와주시고 살려주셨지만 교만이라는 것이 생기면 안하무인이 된다는 것을 바벨탑 사건 이후부터 꾸준히 보고 계시고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가난해서. 문제를 만나 망하는 것이 아니라 교만하기 때문에 망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교만하지 않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이 늘 정결함으로 깨어있게 도와줍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더러운 쓰레기들이 치워지고 바다에 산소가 공급되고 깨끗해지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고난이 닥칠 때마다 더 정결해지고 더 순수해지고 더 겸손해집니다. 고난 가운데 은혜로 살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오늘도 고난의 파도 가운데. 우리를 덮은 더위 가운데 불평이 아닌 늘 감사함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시는 한 주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잠언 16: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