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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밥 (2016.7.27)

"아빠밥"
 
제가 사용하는 핸드폰에는 성경앱과 그와 관련된 앱을 모아 놓은 폴더가 있습니다. 폴더의 이름을 ‘Spiritual food’라고 저장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폴더의 이름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아빠밥’. 그냥 영성을 위한 양식이라는 의미로 적어 놓았던건데 이를 더 정확하게 표현해놓은 것입니다. 이름을 바꿔놓은 범인은 아들이었습니다. 써놓은 영단어를 알지도 못하는 아이가 성경앱들을 보고 아빠밥이라고 정확하게 바꿔놓은 것입니다. 맞습니다. 믿는 사람은 육으로만 살지 않습니다. 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먹는 음식이 뿐 아니라 주신 말씀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아들로 인해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성경말씀이 진짜 내게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밥’이 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아들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속삭여주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밥을 먹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은혜를 체험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