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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처럼 (2016.7.22)

"다윗처럼"
 
우리는 늘 다윗왕을 대단한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국기가 다윗의 별이기도 하고 하나님께 신실했던 사람이고 늘 하나님을 노래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실제로 열등감이 많고 부족함 가운데 성장했던 사람이었습니다. 8명의 아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나 사랑 받기보다는 소외당하며 살았고 다른 형제들보다 키도 작고 용모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또 양치는 것과 지금으로 말하면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정도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그리 많지 않았던, 특별함이 없는 삶이 바로 다윗의 삶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다윗이 제일 잘했던, 뛰어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사랑이 부족한 삶을 살았기에 늘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가난한 자로 빗대어 잊지 말고 붙잡아 주시기를 늘 간구했던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보잘 것 없는 양치일 때도 왕이 되었을 때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상처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부족함을, 나의 상처를 어떻게 하는가입니다. 상처, 열등감, 가난함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갈 때 다윗을 붙드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도 붙잡아주십니다. 우리를 만드심으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구하심으로 위로와 그 권능까지도 체험하는 주말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시편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