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토끼와 거북이"
 
'토끼와 거북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때마다 거북이가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토끼를 더 좋아합니다. 뜀뛰기도 잘하고 귀엽고 친근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거북이보다는 토끼를 좋아합니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경주에서의 월등한 스펙과 능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보이는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고 어른들도 보여지는 스펙과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늘 비교당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내면을 바라보고 내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기 보다는 남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여질까를 중요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보여지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결과에 묻혀버리는 삶의 과정. 서로를 향한 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나의 마음.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공기. 매일 주시는 은혜와 사랑 그리고 기쁨과 평안.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 우리와 늘 함께 해주는 성령님. 하나님의 기준과 세상의 기준은 다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도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리로 존재한다는 것이고 내가 주님으로 고백할 때 우리 속에 거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내게 얼마나 큰 기쁨과 평안이 되는지, 삶의 소중한 가치가 되는지를 안 사람은 세상 어떤 뛰어난 가치와도 바꾸지 않습니다. 오늘도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시고 교제하시고 누리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한복음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