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끈"
아무리 가치있는. 귀한 일을 하더라도 '침체'의 시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도 열심의 흔적조차 남지 않을 때.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진전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 때의 '침체'는 내 영성과 마음을 뒤흔듭니다. 그리고 한없이 가라앉게 만듭니다. 그러나 요동치는 내 마음과 관계없이 늘 변함없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과 사명. 어제와 오늘도 내일도 나를 향한 한결같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어떠한 풍랑에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인생의 굴곡진 파도 가운데 놓지 말아야할 것은 '기도의 끈' 입니다. 이 끈을 잡고 버티는 한 우리의 인생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 날이 옵니다. 해가 뜨는 날이 옵니다. 의미없이 끝나지 않습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끈을 부여잡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는 한 주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편 145: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