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버리고 비우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할 때 순종함으로 자신의 고향과 가족과 직업을 놓고 떠났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부름 받았을 때 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먼저 자신의 것을 버렸습니다. 그들 모두가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더 큰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버리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습니다.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잔을. 그릇을. 가방을. 옷장을. 마음을 비우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다시 채우기 위함입니다. 비운다는 것은 새로운 것으로 다시 채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비우셨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것까지 비우셨습니다. 자신을 종과 같이 여겨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채우기 위해 비워야 하는데 내 손을 보면 놓지 못하고 아직까지 부여잡고 있는게 보이지 않으십니까? 버려야 새것이 됩니다. 버려야 더 좋은 것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버리고 비우고 말씀만 붙잡으시는. 욕심이 아닌 성령으로 채워지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빌립보서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