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내가 보는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문득 문득 나도 모르게 나에게 없는 것을 봅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도. 삶도. 믿음까지도 다운됩니다. 다들 잘 사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나만 찌질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고, 다들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해가는데 나만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원망이 생기고 불신이 생기고 감사가 눈녹듯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지금까지 좋고 행복했던 일들은 전혀 기억나지 않고 힘들었던 과거만. 힘겨웠던 일들만 내 삶을 가득 메운 것으로 착각하게 합니다. 부정적인 내 생각이 과거의 기쁨까지 모두 집어 삼켜버립니다. 내게 있는 것이 아닌 내게 없는 것을 볼 때마다 생기는 현상입니다. 불평할 때마다 내 체질을 부정적인 것들로 완전히 바꿔놓는 것입니다. 왠지 모를 상실감. 부족함. 열등감. 내 앞에 놓여있는 문제거리. 가난함이 나를 짓누릅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노트를 펴놓고 감사를 적기 시작합니다. 오늘. 어제. 지난 달. 작년... 감사함을 열심히 찾습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불평했던 나 자신을 보게되고. 그 가운데 늘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괴로워하신. 나를 언제나. 늘 사랑해주신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다시금 은혜를. 건강을 찾아가는 시작점이 됩니다. 세상을 보기 전 하나님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문제를 보기 전에 이를 해결하실 하나님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보느냐에 내 삶이 결정됩니다. 내게 없는 것이 아닌. 내게 주신 것. 나와 늘 함께 하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찾으시는 주말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