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성숙함을 드러내는 삶"
 

어렸을 때 발사이즈가 조금씩 커갈 때마다 사람들은 얘기했습니다. "발이 그렇게 크니 키도 많이 크겠구나~ 벌써 그렇게 컸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칭찬을  받은 것처럼 좋았습니다. 어렸을 때 유독 발이 크긴 했지만 마치 세상에서 가장 큰 발을 가진 것 같은 뿌듯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발이 커서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내게 보였던 반응. 나를 인정하는 반응. 나를 칭찬하는 반응이 좋았던 것입니다. 어린 시절 사람들이 보여주는 반응은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자라나는 생각과 마음에 영향을 끼칩니다. 건강하게 잘 자리잡지 못할 때 어른이 되어서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반응'에 집착하게 됩니다. 반응에 따라 내 감정의 정도가 수시로 바뀝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건강한 신앙의 토양에서 자란 사람은 반응에 관계없이 주신 길을. 삶을 묵묵히 때로는 역동적으로 살아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반응만을 보는 사람은 교회에서만 성도일 뿐 직장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의 반응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보여주기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반응만을 따르지 않습니다. 목적을 향해 페이스를 조절합니다. 오늘도 성숙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디모데전서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