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이 약속하고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조건부로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고 그것을 신실하게 지키는 것이 언약의 조건이었습니다. 믿음의 조건이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살아가야만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살아갈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주신 율법을 마음도 없이 형식적으로, 가식적으로, 외식적으로 지키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요구하신 것은 칼과 단창을 들고 주신 땅을 이민족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지켜야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해야했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군사력이 약하고 정치력이 약하더라도 약속하신 땅을 영원히 지켜주신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승진하는 것도.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늘 하나님을 향하고 주권을 드리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주님이 주신 땅을 지켜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삶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수없이 범죄하고 수없이 실패하고 수없이 완악하여질지라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오기만 하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으면. 믿으면. 하나님을 향하면. 용서하시고 주신 그 땅을 지켜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삶의 이유를 착각하지 않고. 사랑을 오해하지 않고 믿음으로 주님을 향해 살아가시는 한 주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아모스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