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욕심이 사랑으로"
 

둘째가 물어봅니다. "아빠 도둑은 왜 있어요?" 대답했습니다. "다른 사람 보다 더 가지려는 욕심이 많아서 도둑이 되고, 또 다른 사람처럼 노력하기 싫어서 다른 사람들 것을 훔치려는 도둑도 있어." 무심코 대답하고 순간 든 생각은 도둑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먹고 사는 것만 해결하고 나머지를 서로 나누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라도 남보다 더 가지려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남보다 한 걸음 더 뛰어야만 하는 경쟁사회에서 뛰다못해 수많은 반칙이 난무하고 나만을 위해 재산을 빼돌리는 것이 상식이 돼 버린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자녀들. 다음 세대가 살아갈 사회는 이런 사회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걸음이더라도 티도 나지 않는 흔적이라도 내가 그렇게 살아내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낼 때 도둑이 없는 세상. 나눔이 상식이 되는 세상. 내 것만이 아닌 서로를 위해 살아가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욕심이 아닌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 가정. 교회.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이 나로부터. 우리로부터 시작되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야고보서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