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의 능력"
아침에 아이들을 깨울 때 짜증내지 않게 깨우는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얼마나 피곤하냐고 피곤함을 공감해주면서 등을 긁어주고 다리 안마를 해주는 것입니다. 매일 귀찮지만 하루의 시작을 조금이라도 평안하게. 기분좋게 시작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들에게도 조언해드립니다. 잔소리하는 이유는 아이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주기 위함이지 내가 짜증내기 위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권면할 때. 잘못을 지적할 때도 이런 지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은 너무도 연약한 나머지 기분. 감정이 좋지 않게 터치되면 세상 아무리 좋은 것도 듣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는 '피차'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쌍방향이라는 것입니다. 헬라어 가르치다라는 단어는 배우다라는 단어와 함께 쓰여지는 것과도 같습니다. 부모와 자녀. 부부관계도. 사람과 사람도 서로가 서로에게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자리잡을 때 공감 뿐 아니라 존중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게 됩니다. 피차의 지혜가 심겨지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골로새서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