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
용서하라고 하셨는데 미워하게 되고. 양보해야 되는데 마음이 썩 내키지 않고. 멈춰서야 하는데 자꾸 가고 싶고. 섬겨야 하는데 섬김 받고 싶은 마음 더 큽니다. 좋은 생각보다 좋지 않은 생각이 오히려 내게 더 가깝게 와닿고 선택하기가 더 편합니다.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늦잠 자고 싶고. 해야하는데 하기싫고. 부지런해야 하는데 게으름이 더 편합니다. 좋은 습관보다 좋지 않은 습관이 더 친근하고 편합니다. 좋은 습관은 만들기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좋지 않은 습관은 자연스럽게 빠르게 습득됩니다. 욕심. 분노도 조절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좋은 것을 선택해 살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죄 때문입니다. 죄의 성질이 그렇습니다. 누구나 죄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죄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의식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삶은 우리가 말하는 선한 것보다 그렇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버리게 됩니다. 이 죄는 철저한 희생의 피를 흘려야만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하나 뿐인 아들을 이 땅에 보내 우리 죄를 대신 감당하게 하시고 피를 흘려 깨끗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가 해결되고 선함의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제 삶의 터닝포인트는 이러한 예수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만나기 전과 후는 비교할 수 없이 차이가 큽니다. 오늘은 그 죄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피흘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날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고. 죄를 고백하고 삶의 방향이 선함으로 흘러가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로마서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