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보면 새로 오픈하는 가게들도 많지만 폐업하는 가게도 많습니다. 어제도 길을 가다보니 상가 2층은 개업을 해서 각종 화환과 오픈이벤트를 한다는 내용이 이곳저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반면에 그 상가 1층 까페는 오래되지 않아 문을 닫고 창유리 안에 쓰던 쇼파부터 커피잔까지 '팝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 묘한 대조를 느끼게 했습니다. 1층 까페를 시작할 때 그 사람의 마음도 2층 개업하는 사람 마음처럼 설레임과 굳은 결심과 간절함이 못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출애굽할 때의 마음이 그랬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돌아보면 대학입시할 때. 취업할 때. 청혼할 때. 사업을 시작할 때. 아이가 태어날 때의 마음도 그랬을 것입니다. 간절함을 품었던 시간을 돌아보면 지금의 나를 보게 됩니다. 내가 익숙한 삶을 살아가는지. 간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벌려지고 있는 삶에 끌려 다니는지. 간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때문에 갈급한 간절함이 있는 사람은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간절함이 됨' 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간절함이 회복됨으로. 삶의 간절함을 느끼고 기도하고 만나시는 오늘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