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며 길을 가다 로드킬 된 동물을 보았습니다. 길이 아닌 곳으로 갈 때의 참혹한 결과입니다. 그 동물이 원래 다니는 곳에 길이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돌아가기 귀찮아서 그런 것인지. 또 아니면 급한 일이 있었는지에 관계 없이 길이 아닌 곳으로 갈 때 그 결과는 참혹하게 됩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자동차도. 아무리 빠른 고속철도 길이 없는 곳으로는 달릴 수 없습니다. 그 성능을 발휘하기는 커녕 달릴 수 조차 없습니다. 5초만에 100km에 도달한다는 기록도 의미 없습니다. 길이 아닌 곳에서는 스펙도. 재능도. 외모도. 성품도 의미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길을 모르는 사람은 멋대로 살게 되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게 됩니다. 삶의 이유와 목적은 알 수 조차 없습니다. 어떤 길을 걷고 계십니까? 어떤 길로 향해 있으십니까? 예수님이 걸으신 복음의 길. 복음을 향한 그 길. 고난의 길은 우리를 향한 길이었고 구원의 길. 사랑을 위한 길이었습니다. 그 길을 걸어주심으로 죄와 사망의 길에서 건져지고 새로운 살 길이 열려졌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소망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비로소 그 길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주신 길을 선택해 걷는. 함께 그 길을 걷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