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관람객 쉼터에 있는 소파. 왜 놔뒀지 했는데. 나름 철학적 이유가~?^^
중고제품을 가득 실은 트럭이 아침부터 바쁘게 갈 길을 갑니다. 새제품을 사는 사람도 있고 중고제품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제품을 파는 사람도 있고 중고제품을 파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수명을 다한 제품을 사서 고철로 만들어 파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제품을 쓰는 사람도 있고 중고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의 물건으로 수 많은 사람의 손길과 삶이 연결됩니다. 대충 쓰이다가 버려지는 것도 없습니다. 그 상태와 모양대로 쓸 곳이 있습니다. 쓸 사람도 있습니다. 물건도 그런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사람마다 성격. 모습은 모두 다르게 개성 넘치게 만드셨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있어야 할 곳도. 해야할 일도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쓰임받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삶의 가치가 부여됩니다. 버려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은 대충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오늘도 부르심의 뜻대로 살아가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