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라는 자리는 늘 만원(滿員)입니다. "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때는 설레임도 있지만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새로움보다 낯선 것이 마음에 더 와닿기 때문입니다. 더 크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몇 일 되지 않아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게 되면 그 낯선 것에서 오는 두려움은 사라지고 이제는 업무에 대한 두려움. 특정 상사에 대한 어려움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전의 두려움이 뒤로 밀려나고 새로운 두려움이 자리를 채웁니다. 이 두려움 또한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고 또 극복하게 됨으로 어느 정도는 해결되게 됩니다. 이제는 스트레스가. 근심이라는 것이 두려움이 사라진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공통점은 계속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본다는 것에 있습니다. 늘 나의 시선은 나에게 두려움을 주는 그것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움이라는 자리는 늘 만원(滿員)입니다. 그 두려움을 언제나. 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믿음'입니다. 수렁에서 건져주실 것을 믿는 것. 나와 동행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실 것을 믿는 것. 죽어도 다시 살리실 것을 믿는 것. 이 말도 안되는 상황까지도 아시고 해결해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자리에 채워야 할 것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의 자리가 비고 그 색이 희미해질 때 두려움의 색은 강해집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굳건히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