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전 것은 보지 않으십니다. 오늘, 지금 내 마음이 어떠한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아닌 이제 예수님의 것, 진리의 것으로 살아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회개하는 것, 은혜로 인해 감사하는 것 외에는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그 때 선택을 잘못해서 지금 내가 이 모양, 이꼴 이잖아. 내가 그때는 미쳤지.’ 하나님이 정말 싫어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것이 아닙니다. 영에 속한 말이 아니라 육에 속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에서 나온 것이 아닌 내 상처, 내 생각에서 나온 말입니다. 살리는 말이 아닌 죽이는 말이고 소망이 아닌 절망을 가져다주는 말입니다. 염려와 근심에 붙들리게 하는 말입니다.
성령님이 나를 이끄셔야 하는데 내 자아가 자리를 내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끝까지 내가 내 주인이라 여기는 교만의 죄를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죄에게는 자리를 선뜻 내어줍니다. 욕망과 욕심, 미움과 시기, 걱정에 마음은 늘 오픈마인드입니다. 그래서 죄에게 길을 내어줌으로 마음대로 들어와 내 마음을 틀어쥐고 움직일 수 있는 권세까지도 넘겨버립니다. 자신의 선택이고 자신의 결정입니다. 자신의 책임입니다. 스스로 대가를 치러야합니다.
하나님의 영,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일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모든 시선을 하나님께 내어드림으로 지혜로운 선택과 집중의 삶을 살아갑니다. 지금 주시는 마음을 붙드는데 힘씁니다.
오늘도 일하시는 하나님, 실수 없이 계획하신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을 소망하고 기대하며 뒤가 아닌 앞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