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문제로 상담하면 거의 99% 부모의 문제로 판명됩니다. 자녀는 부모를 우주, 전부로 생각하고 부모는 자녀를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것을 자녀가 배웁니다.
내가 살아가는 길을 따라 걷습니다.
내가 품고 있는 마음, 지금하고 있는 그 생각, 내가 보고 있는 시선까지도 그대로 품는 것이 자녀입니다.
내가 꿈이 없다면 자녀도 소망없이 살 것이고
내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없다면 자녀는 세상을 향한 욕망만을 품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욕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세상을 향한 야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야성을 품는 것은 바라는 것이 아닌 내가 살아가는 모습으로 말미암습니다.
잘 못 먹고 자라도 나중에 잘 먹을 수 있고 잘 입지 못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것이 가득 채워진 마음, 온갖 생각의 홍수, 세상의 것만을 좋다고 여기는 시선은 생명을 빼앗아갑니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먹고 입히며 세상의 기득권을 품는 본능에서 벗어나 사랑받고 사랑하는 본질을 가르쳐야 합니다. 왜곡된 내가 원하는 사랑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금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로서 해야 하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고린도후서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