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을 해도 믿지 못합니다. 감사할 것이 넘치는 삶이 아니냐고 물어도 감사할 것은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세상을 비추는 빛을 이야기해도 밝음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새빨간 선글라스를 벗어야 보입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 중심으로 세상을 아무리 보고 또 본다고 한들 자신의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이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은 늘 온통 빨간색으로 도배되어 있을 뿐입니다. 아무리 선함으로 이야기해도, 배려하고 사랑으로 독려해줘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함께 한 시간, 이야기조차도 모두 버려야 할 것, 자신의 입장에서만 해석함으로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 소중한 시간들이 그냥 그렇게 자신과 주변을 힘들게 하는 모습으로 변질될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안타까운 삶을 그냥 그대로 흘려보내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또 일 년이 지났노라, 세상이 이처럼 빨리 지나간다며 한탄만을 늘어놓습니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를 진리가 아닌 자신의 생각에 가져다 놓아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빨간 선글라스로 보는 자신만의 세상으로는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영의 것과 육의 것을 분별하기 불가능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주신 말씀, 진리를 세우고 붙들어 세상을 향한 창문을 삼아 바라보는 것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내 기준과 생각, 삶의 경험과 상처에 더 이상 붙들리고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새빨간 선글라스를 벗어야만 합니다.
마귀가 우리를 가지고 노는 너무나 손쉬운 방법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너무 세련된,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빨간 선글라스 하나 선물하면 어떤 영혼이든 가지고 놀기 편합니다. 써먹을 대로 써먹고 뱉어버리기 편합니다. 모든 잘못을 선글라스를 낀 사람에게 전가하면 그만입니다.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것은 다 잊은 지 오래입니다. 부르심의 소망, 호흡의 이유는 나중으로 미룬 지 오래입니다. 예배를 드려도, 기도를 해도 늘 겉돌고 그저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하는 수준에 멈춰서 있습니다. 감정과 상황에 놀아납니다. 진리와 사랑은 없습니다. 매일 하루를 살아가는 동물처럼 영이 없는 삶, 배부른 삶을 어제보다 나은 삶이라 자위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죄를 짓고 살아가는지의 감각도 없습니다. 은혜도, 죄인이라는 것도 와 닿지 않아 입술에 걸쳐 있는 가식적 신앙에 머무릅니다. 찬양 가사를 소개합니다. 새빨간 선글라스를 벗어버리는 깊은 묵상과 기도가 있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 억울한 일 많지만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 이것이 행복이라오
- 행복 (하니) 가사 중
- / https://youtu.be/2_69hDmB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