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가지의 묵상만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 어떤 상황 가운데 놓였다고 하더라도
내가 어떤 상태에 있다고 하더라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문제에 짓눌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일 당장의 어떤 일로 모든 소망이 끊어진 모습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누가 보아도 살 가치가 없다고 여기지는 때라도
눈물이 앞을 가려 어떤 것도 분간하기 어려운 슬픔 가운데 있다고 하더라도
기도의 자리에 나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순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기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눈물로 하나님을 향하는 순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고백하는 순간,
긍휼히 여겨주시고 붙들어주실 것을 간절히 구하는 그 순간
내 눈앞에 펼쳐진 상황과 환경이 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절대 절망이 절대 소망으로 뒤바뀌어 어느 새 내 마음에 평안이 가득해집니다.
감사가 물밀 듯 밀려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뜻과 때, 방법을 신뢰하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온전히 맡길 때 가능합니다. 전부를 맡겨야만 가능합니다. 신뢰하는 만큼, 의지하는 만큼 가능합니다. 대략의 믿음, 어느 정도의 믿음, 나름대로의 믿음이 아닌 온전한 믿음, 작아도 전부되는 믿음만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나를 짓눌렀던 지금의 상황이 소망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되고 믿음으로 회복되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은혜가 됩니다. 문제가 해결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알려주시고 인도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오늘의 간절한 모두의 고백이 됨으로 기쁨과 소망을 경험하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