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여러분은 하나님의 어떤 자녀입니까? 여러분의 자녀는 어떤 자녀가 되기를 원하시나요?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는 자녀가 되기 원하시나요? 먹고 살아가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없는 인생을 준비하길 원하시나요?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신가요? 흔히 말하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다니기를 원하시나요?

 

여러분이 자녀에게 원하는 것은 많지만 하나님이 자녀 된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의 것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마치 우리 자녀가 어렸을 때는 건강하기만 해다오. 아프지만 말고 무럭무럭 자라면 좋겠다. 아빠, 엄마의 소원은 네가 행복한 거란다.’라고 고백하지 않으셨나요? 하지만 이제 자라난 만큼 내 생각도 바뀐 건가요? 이제는 어린 시절을 지났으니 힘든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뭐든 잘해내야 하고 성취해내야만 한다고 가르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하지만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릴 때 나에게 원하셨던 것과 지금의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거룩함입니다. 세상을 사랑함이 아닌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 세상의 온갖 것에 매여 살아가는 종살이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에 매여 자유하게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성도들에게 거룩함에 대해 말하면 대부분 같은 답을 합니다. “목사님은 세상을 잘 몰라서 그래요. 옛날에는 몰라도 지금은 그렇게 거룩하게 살다보면 다 망해요. 거룩해야지요. 그래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이해해주셔야 해요. 다들 그렇게 살아가잖아요.”

 

선택은 내가 하지만 그 열매 또한 내가 먹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열매를 내 자녀에게 나눠 먹이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거룩한 자만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며, 거룩한 자의 예배와 기도만 받으실 뿐 아니라 거룩한 자만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성경에 조목조목 기록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거룩함을 버리고 관행과 관례를 따르는 사람, 성경을 너무 원론적으로 믿지 말라는 사람, 하나님은 쩨쩨하지 않으셔서 그 정도면 괜찮다는 사람은 결국 거룩하지 못할 뿐 아니라 타협함으로 거룩함을 상실하고 죄의 옷을 입고 상석에 앉기 위해 애쓰는 사람의 전형일 뿐입니다.

 

대제사장의 이마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을 붙임으로 구별되어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그 성결함으로 인해 하나님이 죄를 사하시고 백성 삼아 주셨던 것, 성결함으로 자녀이며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두 마음을 품지 말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랑함, 세상 섬김을 멈추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신 그 사랑을 향해야 합니다. 성결함으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우리를 가까이 하시고 세상 살아갈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거룩함, 성결함, 친밀함, 한 마음으로 동행하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출애굽기 28: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