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의 재미는 작은 조각 하나씩 맞춰가는 것에 있습니다. 맞지 않을 것 같은 것이 서로 맞아 연결되는 모습에 기쁨이 있고 연결됨에 따라 그려지는 그림 또한 묘한 기쁨을 줍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처럼 여겨지는 일에 순종하며 믿을 수 없는 상황 가운데 믿음으로 걸어낼 때 많은 시간이 지나 그 이유를 찾게 되는 경우입니다. 우리는 오늘 일어날 일, 내일 일어날 일은 더더욱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다만 모든 것을 아시는 분과 동행하게 될 때 과거의 것들이 연결되어 기쁨이 됨을 경험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무엇인가를 이룬 기쁨, 무언가를 얻은 기쁨이 아닌 존재됨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 삶의 이유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기쁨이 되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과 함께 살아가고 일했음에 만족할만한 기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는 것은 무언가를 이루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거대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도 아닙니다. 우리의 수가 많아지고 많은 교회가 지어졌기 때문도 아닙니다.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관계, 사랑으로 충만한 관계, 그 사랑으로 생명을 살려냄의 경험, 신뢰함으로 따른 순종의 열매, 고난과 환란 가운데 성장하는 모습,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정결함에 마음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더 드리는 것, 더 좋은 것으로 드리기 원하는 마음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 오늘, 당장 내 마음이 하나님께 드려짐만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전부로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무엇을 주지 않아도, 무엇을 받지 않아도, 무엇을 이루지 않아도 충분한 것입니다. 마음의 중심을 내어 드리는 것이 사랑이며 그 사랑은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있기에 지속되고 더 깊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삶의 퍼즐을 맞춰가듯 마음을 내어드리고 기쁨으로 동햄함의 기쁨을 누리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신명기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