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우리교회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대신해서 성경말씀 필사와 묵상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기 전, 일주일간의 행적을 본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가운데 부어지고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며 주님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음을, 동행 가운데 늘 소망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말씀을 통해 스스로 깊이 깨닫기 위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읽지 않고 목사의 설교를 통해 성경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교과서는 보지 않고 해설서만 보려는 것과도 같습니다. 저자의 설명이 아닌 해설자의 설명만 들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알지 못한 체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한 도구로 전락해버린 것이 말씀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외로움과 슬픔을 위로받기 위한 것에 그쳐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말씀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좋은 훈계, 책망, 깨달음에 그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혜가 아닌 지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며 성령님은 그 말씀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십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 신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해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말씀이 전부인 것입니다.

 

교회가 지탄받는 것은 예수님 때문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는 우리 때문입니다. 우리 때문에 예수님이 비난받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내 마음대로 다니는 것이 문제입니다. 말씀이 없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이유도 말씀을 떠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전부되지 않기 때문에 건물로, 율법으로, 겉모습으로 교회와 자신을 표현하려고만 합니다. 말씀이 없습니다.

 

바리새인은 말씀에는 정통했지만 예수님께 꾸지람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말씀을 주신 이유는 외면한 채 말씀만 외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3년 간 빠짐없이 다 전하고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말씀 없이는 주신 이유와 목적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말씀은 나를 새로워지게 합니다. 겉모습이 아닌 속사람이 살아나게 하고 외식함이 아닌 정직함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회피하지 않고 맞닥뜨리게 합니다. 평안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합니다. 말씀이 없이는 변화시키는 자가 아니라 환경에 의해 동화되는 자가 되어 버립니다. 세상은 말씀 없는 우리를 보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는 주변에 도대체 어떤 복음을 전하고 있는 걸까요?

 

그리스도의 말씀이 생명, 전부되지 않으면 복음을 전하는 것은커녕 손가락질 받는 인생이 됩니다. 성경을 믿고 성경대로 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닌 인생 도리어 책망 받는 인생,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쳐주고 깨닫게 해주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말씀이 전부되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