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오신 날을 우리는 성탄절, 크리스마스라고 부릅니다. 지난주일 아동부 아이들에게 진짜 성탄절이 무엇인지를 설명했더니 아이들 눈이 반짝거립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끝내 신실하게 지켜주신 하나님.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와주시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죽는 그 순간까지 순종해주셨던 예수님. 섬김을 받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그래서 감사한 날이 성탄절입니다.
애인과 함께 있어야만 행복한 날, 혼자 있으면 외로운 날, 남들은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것 같다고 느끼는 날이 아니라 우리에게 와 주심을 감사하며 기뻐해야 하는 날이 성탄절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뜻도 기쁨으로 예수님께 예배하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그저 크리스마스라서 선물을 받는 날이 아니라, 산타클로스가 주인공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일임에 우리 모두가 기쁜 날이고 그 기쁨을 감사함으로 서로 선물을 나누는 날이 성탄절이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성탄절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꼭 드리겠다고 합니다. 친구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가 어떤 뜻인지도 알려줘야겠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성탄절은 어떤 날인가요? 무엇을 위한 날인가요?
가까운 교회에 나가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경건함으로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예배하는 날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