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늘 실현가능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약속을 주셨고 그 약속은 반드시 성취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임마누엘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하나 뿐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구약을 통해 주신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처녀가 잉태할 것이라는 말씀도,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주신 임마누엘의 말씀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성취하실 것, 성취된 것, 성취될 것을 기록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지켜지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환경과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만 살아있는 능력이 됩니다.
요셉은 마리아가 아직 시집을 오지도 않았는데 임신한 것으로 고뇌하지만 성령으로 잉태한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합니다. 이유를 묻지도 않습니다. 결과를 생각지 않고 그 말씀만을 바라본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내놓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약속을 성취하십니다.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그리스도가 이 땅에 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면서도 고뇌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다루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뇌합니다. 인내할 때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뇌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결과를 생각하기 때문에, 내게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를 생각하기 때문에 순종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생각만 복잡해지는 것입니다. 순종은 단순함에 있습니다.
믿음은 단순함에 부응합니다. 믿음은 오로지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밖에는 선택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뇌하고 생각하는 것을 그치고 약속을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며 성탄절이 다가올수록 감사하지만 우리가 더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임마누엘의 약속을 하나님은 결국 성취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을 생각하게 될 때마다 약속의 성취를 기억해야 합니다. 생각과 환경, 상태와 상황이 아닌 약속을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순종은 약속을 바라는 자들에게만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믿음으로 단순함으로 순종하며 약속만을 바라보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