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먹고 사는 것에 치우치다보면 가장 중요한 하나님을 잊게 됩니다. 하나님을 위해 사업을 한다고 하면서도 늘 잊는 것은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먹고 사는 것이 전부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전부가 됨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법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가난함, 자족함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바라며 사는 것은 물질만능주의, 맘몬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땅을 살아가 위해서는 뭐든 있어야 합니다. 돈, 건강, 체력, 시간 등이 필요합니다. 그 중 단연 필요한 것은 돈입니다. 목회할 때도, 지역을 섬길 때도, 가정을 세워나갈 때도 돈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이 전부됨을 아는 자가 돈을 가질 때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흘려보내는 인생을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필요에 머물지 않고 중요한 곳을 향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로 삼으셔서 한없는 축복을 나누어주십니다. 세상을 향해 마르지 않는 샘처럼 흘려보내주십니다.

물질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살아갈 것을 떼고 나머지는 흘려보내야 합니다. 시간이 많은 사람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흘려보내야 합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도, 하나님의 사랑도 같습니다.

 

이것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지체가 되어 공동체를 이루는 교회입니다. 지역 사회를 섬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흘려보냄을 압니다. 흘려보냄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는 것은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 통로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이 그 통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고 소유함, 편안함, 과시함에 머물러버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유와 상반된 삶이 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감사를 알지 못합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그 사랑은 알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상처로 인해 위축되어 자신만을 위하는 사람, 온갖 고통과 아픔이 내 것으로 느껴져 그 자리에만 머무는 사람, 온갖 것으로 합리화시켜 내 수준에서는 아직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는 형편이 안 된다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없는 법입니다.

 

흘려보냄이 생활화되지 않은 사람은 나눌 수도 전도할 수도 없습니다. 전도할 수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은 다 이유가 있음을 깨닫고 통로 되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말씀을)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신명기 17: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