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사랑은 한 곳을 향해야만 합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는 것처럼 진짜 사랑하는 곳에 내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곳을 향해야만 하는 사랑은 가장 중요한 삶의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상에 매여 살아가고 사랑의 내용이 아닌 사랑 비슷하게 생긴 껍데기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늘 만족을 갈구하는 인생이 됩니다.

 

모든 것을 용납하고 수용해주시며 주무시지도 않고 졸지도 않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그 사랑을 주고 계심에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는 이상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는 이상 알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구차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랑이 하나님을 향할 때 주시는 그 놀라운 사랑을 보고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될 때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책, 죄책, 자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 탓, 남 탓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연약함이 곧 강함이 됨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직하게 하나님께 나아오는 길만이 사랑을 알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받은 그 사랑이 내 영혼을 채우고 넘쳐흘러 내 가족을 사랑하게 되며 자녀에게도 왜곡되지 않은 사랑을 전하게 됩니다. 이웃을 향해 빛과 사랑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의 삶입니다.

 

사랑의 목마름으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할 때 마음을 빼앗깁니다. 매여 버리는 인생이 됩니다. 일, 돈, 쾌락, 사람, 상처, 과거, 환경 등에 마음을 빼앗겨 버립니다. 세상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둘 때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전부될 때 세상 어떤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매이지 않습니다. 없어도 당당하고 부족해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삶의 베이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하지만 하나님께 매이게 될 때 세상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세상 어떤 것으로도 얻지 못한 만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채워짐으로 채우는 인생이 아닌 나누는 인생이 됩니다.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 나누려고 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하나님께 둬야 합니다. 그 사랑을 경험해봐야 합니다. 세상에서 인정받으려고 하고 상처를 회복해보려고 아무리 애써 봐도 하나님의 사랑의 부어짐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시선을 하나님께로 옮기고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게 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만족함을 경험하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