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격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지도자 바로 앞에 하나님이 보낸 모세를 세우셔서 10가지 재앙을 통해 자신들을 해방시키는 것을 모두 보았습니다.
하지만 양옆에 산이 막고 앞의 길은 바다로 막혀 있었으며 뒤에서는 바로의 군대가 자신들을 쫓는 막다른 길에 서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10가지 재앙을 모두 목격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원망하고 불평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를 찾아보고 또 찾다가 그 답을 찾았습니다.
막혔던 길을 건너고 나서의 기쁨, 막다른 길에서 바다에 마른 길을 내어주심을 직접 경험하고 나서의 감사가 마음에 벅차올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그 장면에서(출15장) 답을 찾았습니다.
10가지 재앙이 있을 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바라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었기에 그들은 그저 목격자, 구경꾼의 영성만을 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막다른 길에서 길을 내어주시는 하나님, 절체절명의 순간에 바다를 가르시고 그 마른 길을 걸어갔으며 바로의 군대를 물에 잠기게 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순간 믿음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며 예배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죄의 종에서, 이집트의 노예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참된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구경꾼이었을 때는 불가능했던 것이 직접 경험한 후에는 자발적으로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영성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너무나도 크게 다릅니다.
믿게 될 때,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상황 가운데 믿음을 선택하게 될 때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믿는 것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누가 권하지 않아도 예배의 자리를 찾아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만이 아니라 기쁨과 행복이 넘칠 때에도 예배의 자리를 찾아 찬양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자발적인 순종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다면 세상에 속고 자신에게 속고 요동하는 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구경꾼이 아닌 직접 경험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찬양이 넘쳐나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에베소서 4: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