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하기“
자녀들의 신앙이 우리 때와 같지 않습니다. 교회에 가기 싫어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재미있고 신선한 문화자체가 교회에서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이상 나갈 이유를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큰교회의 큰 장점중 하나는 이런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교회 학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학교 선생님이 있고, 프로그램이 있고, 그들만의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고 맡기기는 하지만 정작 교회 학교를 가보면 아이들을 다음세대로 여기고 열심을 다하는 교회가 그리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일주일의 한 번의 만남으로는 영향을 끼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다음 세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또 부모가 말씀대로 살아가는 신앙의 모델이 되지 못하는 이상 교회에 자녀들의 신앙을 맡긴다는 것은 부모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내버려둘 수 없어 자녀들에게만 요구하다보니 다툼만 일어납니다. 자녀들은 내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삶의 태도를 보고 있습니다. 세상을 밥으로 보고 당당히 살아가느냐, 아니면 세상의 밥으로 전락하느냐는 자녀를 교회에 보내는 수준을 벗어나 말씀을, 그 신앙을 전해주는 것에 있습니다. 자녀는 내 삶을 통해 양육되어지는 존재입니다. 오늘도 자녀 앞에,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