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기적. 보리떡 5개와 2마리의 물고기를 통해 5천명을 먹이신 사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며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은혜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큰 기적을 체험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은혜에 감격해서 예수님을 따라다닌 것입니다. 기적 이후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시고 내가 장차 십자가를 져야 된다며 “진리의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 십자가를 지고 헌신하며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수군거리며 예수님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진리없는 은혜는 이렇게 헛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교회도 똑같습니다. 은혜를 받으세요.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 교회 가면 치료도 받고 사업도 잘될 수 있다고 하면 구름떼처럼 몰립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받은 은혜를 가지고 주님을 위해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십시오. 그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험한 십자가를 붙들고 세상의 정욕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만을 위한 삶을 살라고 한다면 금새 사람들이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는 진리와 늘 한 묶음이 되어야 합니다. 은혜는 진리를 전하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은혜는 나만을 위함이 아닌 복음을 전하는데. 복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진리가 없는 은혜는 값싼 은혜가 되고 기복신앙이 되게 만듭니다. 은혜와 진리로 살아가시는 한 주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