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Church

큐티/공지

71명의 후원, 1만장의 연탄, 45명의 봉사자, 35명의 수혜가정. 사랑의 온기를 전해준 2021년 나사프로젝트(NASA:Neighbors Among Society Association) 4년차 연탄지원을 마감했습니다. 

 

가진 것이 없이 시작된 나눔. 주신 마음으로 온전히 후원으로만 진행했던 나눔이었는데 놀라울 따름입니다. 매년 커져가는 일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합니다. 추운 날씨 가운데 늘 따스한 낮의 날씨를 주셔서 도시락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디딤돌나눔터에서 수혜자 연탄창고를 일일이 방문해 연탄이 꼭 필요한 이웃을 찾아주시고 연탄 주문과 봉사 동선 및 도시락까지 챙겨주셨고 지역의 통장님은 가냘픈 몸으로 연탄을 직접 나르면서 기쁨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청소년행복작업소에서는 후원모금과 봉사인력으로 나사프로젝트가 운영될 수 있는 몸통의 역할을 해주셨고 비젼학교는 봉사로 참여한 학생들, 참여 학생에게 선물을 주셔서 활력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아이비처치는 모금 시작부터 봉사 마지막 날까지 기도로 준비하고 도와주셨고 봉사에도 많은 인원이 참여해주었습니다. 

 

바이블톡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십시일반 후원에 참여해주셔서 사랑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장작을 제공해주셨습니다. 혼자는 감당하기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토요일 먼 곳까지 직접 찾아와 알지도 못하는 분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고 땀 흘려 일해주신 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분은 코로나로 봉사할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까지 전해주었습니다. 아는 PD님은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며 영상제작을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의미 있는 일은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할 수 있는 영역에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작은 시선의 나눔이 이웃을 향한 ‘사랑, 섬김’의 단어로 하나의 마음이 되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안 될 것 같은 일을 되게 하시고 혼자 일해서 교만케 하시는 것이 아닌 함께 일해서 겸손하게 만드십니다. 전날도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이 넘는 상황이었지만 뚫고 사랑을 전하게 하십니다. 상황과 환경을 늘 뛰어넘게 하십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에게 연탄보다 따스한 잊을 수 없는 예수님 사랑의 온기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각자 삶의 자리에서 행하는 살아있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오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15-16)